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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모음

7억 원 규모 대통령실 공사에 선정된 다누림건설의 대표가 이사람?!

by 이슈 관찰자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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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정부의 성공을 조용히 빌어주려했다.

 

 

때문에, 검찰 출신들로 도배되는 인사배치에도 '뭐 대통령이 검찰 출신이니 그럴수 밖에.'라고 적당히 생각하려 넘어가려 했고, 법무부에서 인사검증을 위한 인사정보관리단을 만든다 했을 때도 참 더럽다고 생각은 했지만, 어차피 이전 정부도 인사참사가 났었으니 기왕에 만들거면 그런 거라도 좀 막는 '제 기능'만 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말았다.

헌데, 이번에터진 대통령실 공사와 관련한 다누림 건설의 이슈는 솔직히 그냥 못넘어가곘다.

 

 

 

논란의 핵심은 가족 밀어주기? 다누림 건설 알고보니...

논란의 핵심은 크게 2가지다.

첫째, 이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다누림 건설이라는 회사가 신생회사라 이런 큰 사업을 맡을 자격이 안되는데 맡았다는 것.

둘재, 사실 이게 가장 핵심인데 이 다누림 건설이라는 회사가 김건희 여사의 외숙모가 대표로 있는 회사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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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 다누림 건설이라는 저 회사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외숙모인지 아닌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다. 다만, 이렇게 물고 뜯고 즐길만한 꺼리를 제공한 그 자체가 문제임엔 틀림이 없다. 대통령실의 변명은 리모델링이 아닌 간유리 공사라고 하는데 이 말도 난센스다. 어떻게 그정도 규모의 사업에 7억에 가까운 사업비가 책정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작년 12월 1일에 신규 등기한 신생업체에 이러한 규모의 사업이 떨어질 수 있냐는 말이다. 오죽하면 조중동 보수일간지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칼럼을 내겠나. 그만큼 너무 나갔다는 것이다.

 

신생업체가 7억짜리 사업, 그것도 대통령실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진짜 코미디다

어떻게 등기 친지 기껏해야 반년 정도 박에 되지도 않은 이따위 회사가 이 나라의 최고 수준 보안을 갖춰야할 대통령실 공사를, 그것도 한, 두푼이 아닌 7억 짜리를, 그것도 수의 계약으로 할 수 있단 말인가.

나라장터 입찰건을 한번이라도 진행해본 사람들이라면 알거다. 고작 몇 천만원짜리 사업에도 수십개의 업체가 달려들어 하나라도 따보겠다고 아등바등 하는 것을 말이다. 이 7억이라는 사업비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닌데, 아무리 권한이라지만 이러한 사업을 전혀 신뢰도 없는 신생업체에 바로 밀어준다는것 자체가 구린내가 풀풀 풍겼던 것이다.

솔직히 나 역시 나라장터 입찰로 밥벌이를 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뉴스를 접하니 진짜 분노가 치밀어오르기도하고 힘이 빠지기도 한다. 정말 그 몇 천짜리 사업 한 번 따보겠다고 며칠을 밤을 새가며 견적을 고민하고, 제안서를 쓰고 하는데...그래봐야 고작 몇 천짜리. 그것도 사업비 다 내보내고 나면 수익률 이래봐야 짓불도 안되는...

 

헌데, 누군가는 정말 인맥하나로 아무런 노력도 없이 7억을 주워먹는다니. 그저 허탈할 따름이다. 이것이 윤석열이란 자를 대통령까지 만들어주었던, 그가 그토록 외쳐대던 '정의'이자 '공정'인가? 정말 더러운 기분이다.

 

다른건 몰라도 이 정권이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보는지는 잘 알았다

이번 다누림 건설 사건은 우연히 흘러나간 정보라고 한다. 여기서 '우연히'라는 말에 집중해야 한다. 만약 이렇게 정보가 새지 않았더라면? 이미 얼마나 많은 업체들이 이런 식의 계약을 하고 있을까? 또한, 포천과 서울과의 이동거리를 감안했을때도 이 계약은 정말 의심쩍은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현재까지 출범 1년도 안된 이 정권의 행태를 보아오건데, 다른건 몰라도 정말 확실한 건 하나. 이 정권이 얼마나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지는 정확하게 알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논란이 되었었던 문재인 정권을 향해 '겁이 없어도 너무 없다. 고작 5년짜리 대통령이'라고 했던 말을 본인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

정말 겁이었다. 없어도 너무 없다. 자신들이 쥐고 있는 권력을 만들어 준 것이 이 나라 절반의 국민들이다. 건방떨지 마라. 제발. 공정과 정의라는 이름으로 국민들로 부터 그 권력을 선물 받았다면 올바르게 사용하고 올바르게 내려놓으라. 헛된 길로 가지 않길 빈다. 

바로 이런 추잡하고 더러운 뉴스들로 국민들에게 배신감을 안기지 않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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