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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3

이준석 책임론? 벌써 작업들어가는 건가 윤석열 당선인이 확정된지 만 하루가 지났다. 그런데 벌써부터 국민의힘 권력싸움은 시작되는 듯 하다. 이준석에 대한 얘기다. 어찌 됐건 국민의힘이 선거에 승리하면서 이준석의 쓸모는 다 떨어졌으니 버릴거라 예상은 했다만, 너무 빠른 게 아닌가 싶다. 예상컨데, 안철수와 윤석열의 단일화엔 분명 이면합의가 있었을 것이고, 그 이면 합의내용에 대해 뇌피셜을 돌려보자면 크게 2가지. 당선 직후 인수위원장을 거쳐 내년 총선까지 당대표직을 맡는 것이 하나, 2기 내각의 국무 총리직이 또 다른 하나라고 예상했다. 안철수가 총선에서 공천권을 쥐고 자기가 딸고 간 국민의당 식구들에게 한 자리씩 내어주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을 것이고, 실제 국민의당에서 안철수를 따라 국민의힘으로 넘어간 몇 몇 의원들 역시 내년 총선에서 자기 .. 2022. 3. 11.
이준석에 대한 실망 1. 이준석에 대한 기대감 이준석이 국민의 힘 당대표에 선출되었을때, 그리고 선거과정에서 윤핵관들을 쳐내라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일때만 해도 나는 이준석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진영 논리를 떠나 젊은 리더로써 이 썩어빠진 정치판에 젊은피를 수혈하며 유권자도, 정치판도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그런 기대감 이었다. 무엇보다, 오래된 틀딱들이 그를 통제하고 요리하려해도 정면으로 맞서며 자기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에 어쩌면 이제 진짜 판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하는 기대를 더 갖었는지도 모르겠다. 2. 이준석에 대한 실망 포인트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대선과정을 거치며 이준석에 대해 엄청나게 실망했다. 그 몇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본다. 첫번째, 성접대 의혹 가장 먼저 꼽고 싶은 것은 당대표로써 이.. 2022. 2. 28.
이준석과 윤석열 나는 과거 민주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좋아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상대진영에 있던 한나라당, 자유한국당 등 보수진영 정당들의 행태가 너무나 싫었기 때문에 그들을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을 지지했었다. 하지만, 내가 그토록 열렬하게 지지하던 민주당이 결코 상대진영의 인간들과 다를 것이 없음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난 뒤 민주당에 대한 모든 지지를 철회했다. 그렇다고 상대진영을 지지하지도 않았다. 선거가 있다면 나에게 도움이 될 인간이 누구인지를 검토하고 투표할 뿐, 어느 진영에도 결코 동조하지 않겠다 마음 먹었다.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이재명의 편도 아니고 윤석열의 편도 아니다. 투표를 할테지만 투표직전까지 누굴 찍을지 고민할 것이다. 이렇게 찍을만한 인간이 없는 대선도 처음인지라 한.. 202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