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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모음

윤석열 핵연습 발언에 대한 부끄러운 해명

by 이슈 관찰자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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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키워드는 윤석열 핵연습

 

 

윤석열은 새해부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번에 뽑아낸 키워드는 윤석열 핵연습이다. 이름하여 북핵 대비 모의훈련을 미국과 논의중이라고 말했는데, 그게 문제가 된거다. 왜냐고?

 

 

이 얘기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바이든은 아니라고 해버렸으니 말이다. 참 웃스운 일인거다.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말에 대해 상대방 국가의 대통령이 아무렇지 않게 '노(NO)'라고 답할 수 있을까.

얼마나 대한민국을 무시하면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신기할 따름이다.

 

윤석열 핵연습 발언의 문제는 이번에도 기자다?

 

이젠 윤석열의 이런 웃기지도 않은 이슈들에 대한 해명들도 개그수준이라 이거 챙겨보는 맛도 제법 쏠쏠한 편인데, 역시나 이 윤석열 정부의 특기는 한결같다. 결국 또 '남 탓'인 것이다.

이번 남 탓의 주인공은 기자다. 결국 윤석열 핵연습이라는 키워드가 나오게 만든 원인이 기자의 질문이 잘못되었다는 거다. 대체 왜 기자가 문제라는 건지가 궁금해서 해명을 꼼꼼히 보니 기자가 질문 자체를 잘못했다는 것이다.

즉, 바이든에게 이 질문을 한 로이터 기자가 핵전쟁 연습을 하고 있는지 물으니 당연히 바이든이 노(NO)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거다. 왜냐면 핵전쟁 연습이라는 워딩 자체가 핵을 보유한 나라들 사이에서 가능한 용어이기 때문이라는게 그 이유다. 

즉, 로이터 기자가 애초에 질문을 잘못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그걸 확대해석 하지 말라는 거다. 

 

윤석열 핵연습에 대한 해명은 왜 부끄러운 느낌일까

윤석열 핵연습이란 키워드가 나온 이유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들을 때마다 왜 이렇게 부끄러운 느낌이 들까. 그래 뭐 말그대로 로이터의 기자가 정말 그런 의도로 질문을 했다 치자. 그래서 정말 바이든이 노(NO)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거였다고 치자는 거다.

그치만, 바이든이 바보도 아니고 그런 질문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배경정도는 알고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정치적인 머리를 지닌 인간이 무슨 맥락으로 질문하는지도 너무나 잘 알고있을텐데 고작 몇마디 말장난 수준으로 인지하고 그렇게 대답한 것일까.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해명같지도 않은 해명을 만들어내느라 애쓰는 대통령실도 불쌍하다. 무엇보다 이런 일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계속 생산해내는 대통령은 정말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뭘해도 어설프고 뭘해도 초보티가 나는 무능함. 정말 좋은 정책을 내고 민생을 살핀다면 언제라도 기꺼이 응원할 마음이 있지만, 과연 이 정부가 끝날때까지 그럴일이 있을까. 

윤석열 핵연습이라는 키워드가 새해 첫 포스팅의 키워드라니- 참 웃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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