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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결재? 쓸 때마다 헷갈리는 말 정리

by 이슈 관찰자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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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와 결재는 쓸 때마다 헷갈린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많이 쓰는 말이 바로 이 결제와 결재라는 말인데, 이 말들은 쓸 때마다 헷갈린다. 상황에 따라 어떤 말을 쓰는 것이 적절한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 정리하고자 글을 남기기로 했다.

두 단어가 발음이 똑같아서 더 헷갈리는데 뜻은 완전히 다르게 쓰이다보니 사용에 있어 괜한 실수가 있을 경우 부끄러움은 온전히 내 몫이 되어버리니 더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다.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결제의 뜻과 사용 가능한 상황

결제 = 돈 계산으로 이해하면 쉽다. 돈을 주고 받거나 당사자들 사이에 일어나는 거래를 얘기할 때 결제라고 쓴다. 때문에 이 결제라는 용어가 사용 가능한 상황은

'김대리, A업체 지급건 결제 처리했어?'

'박사원, 그 건은 카드로 결제처리하고 청구올리지 그래?'

이런 류의 말들이 아닐까 싶다.

회사생활하다보면 크고 작게 법카 긁어야 하는 일들도 많고, 잘잘하게 지급처리 되어야 하는 일도 많은데 그냥 쉽게 결제 = 돈 이라는 공식을 머릿속에 입력해놓고 쓰면 편하겠다.

 

결재의 뜻과 사용 가능한 상황

반면 한끝이 다른 결재라는 말은 의미가 다르다. 결재 = 윗사람 싸인 받아내야 하는 그 결재를 뜻한다. 소위 회사생활하다보면 흔히 발생하는 상관에게 '결재좀 해주십시오'하는 상황에서 쓰인다는 뜻이다.

'팀장님, 휴가 상신 올린 건 결재좀 부탁드립니다.'

'사장님, 이달 말 협력업체 지급 상신 건 결재 부탁드립니다.'

이런 류의 상황에 써야하는 말인 것이다. 이 결재라는 말도 참 많이 쓰이는 말인데, 앞의 결제가 좀 더 정량적인 느낌이었다면 이 결재는 정성적인 이미지로 기억해두면 쓸모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정리해 놓고보니 속이 다 후련하다. 앞으로 종종 이렇게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들은 이렇게 따로 정리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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