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의 윤석열 선대위 합류, 이념도 철학도 없는 그저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것이 본질

 

 

김한길이 윤석열의 선대위에 합류했다. '새시대위원장'일아는 듣도보도 못한, 말 그대로 영입을 위해 만들어낸 직함을 받고 합류한 것. 어이가 없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김한길은 한 때 민주당의 당대표를 했던 인물로 그래도 반대진영에서의 정치적 이념과 철학을 갖고 있었을 법도 하나, 역시나 아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그를 엄청나게 흔들어댔고, 싫어하고 미워하며 어떻게든 문재인 바람이 이는 것을 기를 쓰고 막으려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그랬던 그가 윤석열과 손을 잡는 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추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 김종인이나 김병준이나 김한길이나 다 추잡하고 추하다. 다들 7~80살 먹고 아직까지들 힘한번 쥐고싶다고 달라드는 꼴이란- 시대가 바뀌었고 더이상 구닥다리들이 나설 때가 아닌 듯 한데 아직도 저런 구닥다리들이 설치고 다니는 꼴을 보고 있자니 이나라 정치가 얼마나 정체되어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이번 대선은 안되야할 이유가 더 많은 후보를 탈락시키는 대선이 될 것 같다. 이재명, 윤석열 양쪽 모두 내 기준에선 대통령감은 아니고 안철수 심상정같은 끄나풀 급의 후보들은 생각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표는 써야겠기에 누구를 뽑을지 선거 당일까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허나, 이렇게 저렇게 봐도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만한 급은 절대 아닌 것 같은데 박근혜 때처럼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날것만 같아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