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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8

제 20대 대통령 선거날에 아직도 누굴 찍을지 고민하는 당신께 1. 왠만하면 조용히 있으려했다. 이번 대선과 관련하여 나는 왠만하면 정치적인 의견을 드러내지 말자고 생각했다. 오랜기간 민주당의 권리당원이었으며 그 누구보다 민주당과 이 정권을 지지했었으나 집권 기간동안 180석의 의석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해내재 못한 무능함과, 적폐청산은 커녕 오히려 적폐들에게 '해볼만한데?'라는 자신감을 키워준 그들이 너무나 싫었다. 2. 실망을 넘어 절망했다. 오히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나 유승민이 선출되었다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그쪽으로 표를 던졌을 것이다. 그 정도로 이 정권과 민주당은 X선비질에 무능함의 끝을 보여줬으며 그로인해 실망을 넘어 절망감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 생각엔 변함이 없을 정도로 난 민주당이 싫고 그들을 심판하고 싶다. 3. 그런 나.. 2022. 3. 9.
이준석과 윤석열 나는 과거 민주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좋아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상대진영에 있던 한나라당, 자유한국당 등 보수진영 정당들의 행태가 너무나 싫었기 때문에 그들을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을 지지했었다. 하지만, 내가 그토록 열렬하게 지지하던 민주당이 결코 상대진영의 인간들과 다를 것이 없음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난 뒤 민주당에 대한 모든 지지를 철회했다. 그렇다고 상대진영을 지지하지도 않았다. 선거가 있다면 나에게 도움이 될 인간이 누구인지를 검토하고 투표할 뿐, 어느 진영에도 결코 동조하지 않겠다 마음 먹었다.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이재명의 편도 아니고 윤석열의 편도 아니다. 투표를 할테지만 투표직전까지 누굴 찍을지 고민할 것이다. 이렇게 찍을만한 인간이 없는 대선도 처음인지라 한.. 2021. 12. 3.
김한길의 윤석열 선대위 합류, 이념도 철학도 없는 그저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것이 본질 김한길이 윤석열의 선대위에 합류했다. '새시대위원장'일아는 듣도보도 못한, 말 그대로 영입을 위해 만들어낸 직함을 받고 합류한 것. 어이가 없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김한길은 한 때 민주당의 당대표를 했던 인물로 그래도 반대진영에서의 정치적 이념과 철학을 갖고 있었을 법도 하나, 역시나 아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그를 엄청나게 흔들어댔고, 싫어하고 미워하며 어떻게든 문재인 바람이 이는 것을 기를 쓰고 막으려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그랬던 그가 윤석열과 손을 잡는 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추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 김종인이나 김병준이나 김한길이나 다 추잡하고 추하다. 다들 7~80살 먹고 아직까지들 힘한번 쥐고싶다고 달라드는 꼴이란- 시대가 바뀌었고 더이상 구닥다리.. 2021. 11. 21.
윤석열의 정치 아무리 시대가 바뀐다 바뀐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결코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검찰의 무소불위한 권력이다. 윤석열. 대한민국 현직 '검찰총장'이다. 소위 말하는 '고위 공무원'이다. 그런 그가 정치질을 한다. 그것도 아주 시끄럽게. 자신의 상관을 들이받았고, 임명권자에게 정면으로 도전했다. 법무부 장관의 직무집행정지명령에 대해 징계 취소 소송이라는 유례없던 행위로 아주 대놓고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소송'이라는 워딩을 써가며 언론플레이를 해댔다. 이렇게 해대면 자신이 대통령과 동급으로 올라갈 것이고, 여론 역시 자신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 생각했던가 보다. 결과적으로 이는 꽤 효과적인 전략이되어버렸다. 가뜩이나 사법개혁을 외치는 이정부가 아니꼬왔던 적폐들은 윤석열의 손을 들어준다. ..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