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모욕1 이준석과 윤석열 나는 과거 민주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좋아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상대진영에 있던 한나라당, 자유한국당 등 보수진영 정당들의 행태가 너무나 싫었기 때문에 그들을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을 지지했었다. 하지만, 내가 그토록 열렬하게 지지하던 민주당이 결코 상대진영의 인간들과 다를 것이 없음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난 뒤 민주당에 대한 모든 지지를 철회했다. 그렇다고 상대진영을 지지하지도 않았다. 선거가 있다면 나에게 도움이 될 인간이 누구인지를 검토하고 투표할 뿐, 어느 진영에도 결코 동조하지 않겠다 마음 먹었다.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이재명의 편도 아니고 윤석열의 편도 아니다. 투표를 할테지만 투표직전까지 누굴 찍을지 고민할 것이다. 이렇게 찍을만한 인간이 없는 대선도 처음인지라 한.. 2021. 12. 3. 이전 1 다음 728x90